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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해인사(주지 현응)와 경북대학교(총장 노동일)가 3월 27일 해인사 청화당에서 문화ㆍ학술 교류협정을 체결했다. 해인사가 외부 기관과 처음으로 체결하는 이번 협정으로 불교문화 구명을 위한 연구 및 교육 분야 상호 협력이 원활해 질 전망이다.
특히 팔만대장경 경판 및 판전, 사간 장경 등 해인사 소유 문화유산에 대한 조사ㆍ연구와 불교 사상, 불교 예술 등 불교문화 전반에 관한 연구가 공동 진행될 예정이다. 경북대학교는 해인사 승가대학의 교과과정 중 교양 및 외국어 분야의 강의를 지원하게 된다. 해인사는 불교학, 불교사상, 불교사 등 경북대학교의 교양과정과 전공 과정에 필요한 강의를 지원하게 된다.
해인사 기획국장 만우 스님은 “해인사 스님들을 대상으로 한 어학강좌는 해인사를 찾는 외국인들에게 좀 더 제대로 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세계 전역에 한국 불교에 대한 이해를 알리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이번 협약 체결 의의를 밝혔다.
체결식에는 현응 스님, 노동일 총장 등 해인사와 경북대 주요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