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24교구 본사 중 8개 교구본사에서 승려노후복지시설을 건립했거나 건립을 추진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고운사(경북 의성군 단촌면 구계동 122)는 이미 50명 정원의 승려노후복지시설을 건립했다. 불국사(경북 경주시 산내면 대현리)는 7월말, 월정사(강원 평창군 진부면 간평리 99-1)는 8월 완공할 예정이다. 은해사(경북 영천시 청통면 치일리 307-3)는 기초설계 중이고, 직지사(경북 대항면 운수리 133-3)는 기초설계 준비 중이다. 동화사(대구시 동구 도학동 35)는 민원에 의해 부지 변경 중. 마곡사 말사 영은사(충남 논산시 벌곡면 덕곡리 508)와 백양사 말사 미륵사(전남 나주시 봉황면 송현리 649-107)는 공사업체 선정 중이다.
이 같은 결과는 중앙종회의원 보인ㆍ선문 스님이 제173회 임시중앙종회에서 ‘승려노후복지 현황’에 대해 서면으로 종책 질의한 것에 대한 총무원의 답변이다.
승려노후복지 재원과 관련 ‘자비의보험금나눔운동’으로 2006년 말 기준 보시보험자동차보험, 화재보험 등 총 903건 19억7000만원이 약정돼 있었다. 또 현재 약 1억1000여만원의 복지기금이 적립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65세 이상 노스님 620여명 중 사찰에서 거주하는 스님은 570명(91.9%), 속가에서 거주하는 스님은 11명(1.8%), 요양시설에서 거주하는 스님은 9명(1.4%)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