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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종정 법전 스님이 대중화합을 강조하며 사면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법전 스님은 3월 21일 해인사를 찾은 총무원장 지관 스님 등 집행부에게 "대중화합이 가장 중요한 덕목"이라며 "현재 관심사항 중인 사면도 대중화합에 도움된다면 적극적 긍정적으로 검토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지관 스님은 "종정스님의 뜻을 받들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와 관련 기획국장 원철 스님은 "호계원장 법등 스님, 중앙종회의장 자승 스님, 해인사 율주 종진 스님 등이 사면에 대한 입장과 여론에 대해 허심탄회한 의견을 개진했다. 사면에 대한 입장이 정리되면 종정스님의 유시가 발표될 것이다. 임시중앙종회 개원 전 유시가 나올 것 같다"고 설명했다.
원철 스님은 또 "종정스님이 재추대되면서 종단 화합 측면에서 첫 관심사로 사면에 대한 의지를 피력하신 것 같다"고 부연 설명했다.
법전 스님 예방에는 총무원장 지관, 총무부장 현문, 중앙종회의장 자승, 중앙종회부의장 동광, 포교원장 혜총, 호계원장 법등, 해인사 주지 현응, 율주 종진 스님 등이 참석했다.
한편 지관 스님이 다음달에 종정 추대식을 열자고 건의했으나 법전 스님은 재추대니 추대식은 열지 말자고 사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