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5 (음)
> 종합 > 사찰
MBC "월정사 문화재 보수비 전용 아니다"
'뉴스24' 통해 정정보도
MBC가 마감뉴스인 ‘뉴스24’를 통해 ‘월정사 문화재 보수지원비 유용’ 보도에 대해 정정보도를 했다.

MBC는 “지난 2월 20일 ‘뉴스24’에서 보도한 월정사 문화재 보수 관련 내용 중 석탑복원에 지원된 국가예산이 건물복원사업에 전용되지 않은 것으로 바로 잡습니다. 또한 팔각구층석탑은 매년 정기적으로 안전진단을 받는 등 문화재청의 지속적인 관리를 받고 있으며, 문화재청이 지원한 예산은 스님숙소 공사가 아니라 서별당의 외부 기화보수에 집행된 사실이 확인 되었습니다”라고 3월 16일 방송했다.

이에 앞서 2월 28일 월정사측으로부터 언론조정신청서를 접수받은 언론중재위원회는 3월 8일 조정심의를 열고 “MBC는 3월 16일 이전, 주말을 제외한 평일에 마감뉴스인 ‘뉴스24’를 통해 뉴스진행자가 정정보도 할 것”을 제안했으며 양측은 이에 합의했다.

정정보도와 관련 조계종 기획실장 승원 스님은 “늦게나마 오보를 인정하고 공식 정정보도를 실시한 것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표했지만 “이것만으로 훼손된 명예를 완전히 회복할 수 없다는 것과 방송사의 솔직한 자기반성과 성찰이 미흡하다는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말했다.

승원 스님은 또“이번 정정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 중재합의라는 법적 절차를 통해 이루어진 불교계 첫 사례로서 향후 미디어시대를 맞아 방송언론에 대한 적극적인 인식과 자세가 필요하다는 것을 각성시켜 줬다”며 “종단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방송미디어에 대한 종도들의 인식제고를 위한 활동과 사업을 다양하게 검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계종 기획실은 방송 미디어 관련해 본말사 주지연수 주제로 삼는 등 향후 종도들의 미디어 인식제고를 위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남동우 기자 | dwnam@buddhapia.com
2007-03-19 오후 12:40:00
 
한마디
닉네임  
보안문자   보안문자입력   
  (보안문자를 입력하셔야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내용입력
  0Byte / 200Byte (한글100자, 영문 200자)  

 
   
   
   
2024. 11.25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원통스님관세음보살보문품16하
 
   
 
오감으로 체험하는 꽃 작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