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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사가 자리 잡고 있는 봉화 청량산이 3월 13일 국가지정문화재인 명승으로 지정됐다.
문화재청은 “봉화 청령산은 예로부터 자연경관이 수려해 ‘소금강’이라고 불렸을 만큼 명산인데다 지질학적 측면에서도 학술 가치가 뛰어나 명승으로 지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청량산에는 고려 말 공민왕이 홍건적의 난을 피해 잠시 머물려 축조한 산성의 흔적이 남아 있고, 원효ㆍ의상 스님에 얽힌 설화도 전해오고 있다. 이러한 전설에 따라 해발 800m 정도의 청량산에는 연적봉 금탑봉 향로봉 등 12개 암봉과 금강대 원효대 반야대 등 12대, 의상굴 반야굴 등 8굴 등 불교와 관련한 이름이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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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은 앞으로 봉화군과 함께 청량산을 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복원 정비 및 활용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