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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굴 결과 왕실사찰로서의 위용을 드러낸 양주 회암사지의 역사를 보여줄 ‘회암사지 전시관’ 기공식이 3월 6일 열렸다. 기공식에는 회암사 주지 연흠 스님과 봉선사 혜문 스님, 임충빈 양주시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회암사지 전시관은 양주시 율정동 회암사지 정비사업지구 내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3천여 평 규모로 건립된다. 91억 원이 투입돼 2009년 3월 준공되는 전시관은 지상 1층은 회암사의 역사와 발굴과정 등을 보여주는 전시실로, 2층은 문화체험실과 기획전시실로 꾸며진다. 지하 1층에는 발굴유물을 보관할 수장고가 마련된다.
임충빈 양주시장은 “회암사지는 동북아에서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다양하고 독특한 유적지”라며 “회암사지의 역사와 가치를 재조명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시민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들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