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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월정사(주지 정념)가 2월 28일 문화재보수지원비와 관련한 보도를 내보낸 MBC를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했다.
월정사 박재현 총무차장은 28일 오후 3시경 서울 중구 태평로1가 언론중재위원회를 방문, ▷정정보도 방송 ▷사과문 게재 ▷손해배상 청구 등의 내용이 담긴 언론조정신청서를 접수했다. 이에 앞서 월정사는 MBC에 정정보도와 시청자 사과를 요구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박재현 실장은 “26일 방송된 MBC의 정정보도는 사과 내용이 빠졌고 오보에 대한 해명도 매우 미약했다”며 “이번 보도는 비지정 문화재와 문화재 주변 정비에 대한 언론의 인식 부족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인 만큼, 국민들이 문화재보수지원비에 대해 정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제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월정사는 해당 뉴스 취재기자와 MBC 보도 관계자를 상대로 한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