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가 월정사 및 도피안사 관련 방송에 대해 정정보도했다. MBC는 2월 20일과 21일 ‘뉴스데스크’과 ‘뉴스투데이’ 등을 통해 석탑(월정사) 및 불상(도피안사) 보수를 위해 지원된 예산이 수행자와 스님들의 숙소를 고치고 짓는데 사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MBC는 2월 26일 오전 뉴스투데이 방송에서 당시 보도했던 기자가 출연해 “지난 21일 이 자리에서 강원도 월정사가 문화재 보수예산을 엉뚱한 데 썼다고 전해 드렸는데 석탑을 보수하라고 준 돈을 관계없는 주변 건물을 짓는 데 썼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예산은 정확히 말씀드리면 석탑보수용이 아니라 주변 경관 정비 예산이었기 때문에 문화재 예산을 전용한 것과는 차이가 있어 바로 잡습니다”라고 정정했다.
한편 ‘뉴스데스크’ 방송에 대해선 사건팀장과 담당기자가 정정보도에 대해 협의하고 있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