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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관 스님 개헌 긍정적?
지관 스님이 정세균 의장에게 덕담을 건네고 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이 개헌에 긍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지관 스님은 2월 22일 열린우리당 정세균 의장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개헌과 관련 “(대통령직)을 한번 한 뒤 잘하면 한 번 더하고 아니면 그만둬야 한다. 절 주지도 4년 임기인데, 처음 1년은 이것저것을 확인하고, 마지막 1년은 마무리다. 따라서 실제 일하는 것은 2년이다. 잘하는 분이 한 번 더하는 것은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관 스님은 노무현 대통령의 정국 운영과 관련해서도 “현재 어려운 것은 언젠가는 겪어야 될 부분이 많다. 어느 정권이든 잘한 것과 못한 것이 있다. 부정적인 평가를 하는 사람도 많지만 기준이 있는 것은 아니어서 책임자는 열심히 하겠다는 생각으로 하면 된다. 다만 사심이 끼면 안 된다. 그런데 사심이 안 끼어도 끼었다고 보는 사람도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지관 스님이 팔만대장경 모형 경판을 선물하고 있다.

지관 스님은 정세균 의장에게 “불교에 오는 사람 막지 말고 가는 사람 붙잡지 말라는 이야기가 있다. 때가 되면 가고 온다. 모이고 헤어지는 것 모두 인연법이다. 지금 하시는 일만 열심히 하시면 모두 잘 될 것이다. 어려운 때에 일을 해야 하는 맛이 있다”고 덕담을 건네기도 했다.

또 “미래는 아무도 모른다. 영원한 것은 없다. 정신만 강하면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날 예방에는 유재건, 윤원호, 원혜영, 이은영, 신명, 송영길, 김진표, 최재성 의원 등 열린우리당 지도부가 대거 참여했다.
남동우 기자 | dwnam@buddhapia.com
2007-02-22 오후 5:03:00
 
한마디
효림 스님이 개헌을 주장하더니 총무원장도 오도된 것 같다. 효림 스님의 김대업 허위 폭로석상의 증명, 아니 파계승탈 성명의 위력과 같은 반응일까
(2007-02-24 오전 9:4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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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원장이 개헌 문제를 주지 임기 4년에 비해 개헌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은 잘 못이다. 총무원장의 언행은 신중해야한다. 특히 율학자인 현 총무원자은 율과 종헌 종법 사이에 어느 것이 불교승단을 승단 답게 하고, 오늘의 현실을 불교적으로 리드할 수 있는가 생각해 보며 국사와 종단에 언급이 있기를 기대한다.
(2007-02-23 오후 8: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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