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화계사(주지 수경)가 지역민과 함께 하는 대보름 행사를 마련한다.

화계사는 3월 3일 강북경찰서, 강북구청, 송암교회, 한신대 운동장, 화계사 등에서 ''화계 대보름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강북경찰서 등에서 신명나는 굿과 함께 부럼 나눠주기, 마당 밟기 등으로 진행된다. 또 제기차기, 윷놀이, 줄다리기 등의 민속놀이와 함께 시낭송, 브레이크 댄스 등으로 분위기를 돋운다. 행사는 횃불 점등과, 달집태우기로 마무리된다.

김선임 화계사 기획담당은 “사라져가는 우리의 세시풍속을 되살리고, 민속놀이를 통해 공동체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