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3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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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자가수회 김흥국 회장 "으아 들이대"
"올 한해 불자님들에게 많이 들이댈테니 기다리세요"
“와~우 저 김흥국이 대한불자가수회 활성화를 위해 3월부터 들이댈테니 불자님들 기다리세요. 으~아.”

걱정이라고는 전혀 없을 것 같은 국가대표 불자연예인 김흥국 대한불자가수회장(49)은 요즘 고민이 많다. 자신이 회장직을 맡고 있는 대한불자가수회의 조직이 침체돼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올해 그는 불교계에 집중적으로 들이댈 계획을 세우고 있다.

“창립 15주년을 맞은 올해 조직부활을 위해 제 모든 것을 걸었습니다. 대한가수불자회는 현재 2백여명이 등록돼 있지만 실제로 법회나 행사때 나오는 인원은 50명도 채 안됩니다. 하지만 가방 크다고 공부 잘 하는 것 아니잖아요. 이제부터는 회원을 늘리는 등 숫자에 연연하기 보다는 소수정예로 힘차게 뛸 것입니다.”

그의 눈빛은 예전과 분명 달랐다. 김 회장은 자신이 최대한 불자가수회 행사장에 얼굴을 들이대며 불음포교에 적극 나서겠다고 굳은 각오를 피력했다. 이에 앞서 김 회장은 우선 간부들과 수차례 협의 과정을 거쳐 불자가수회의 1년 살림계획을 예년보다 빨리 세웠다. 3월 3일 청계사에서 열리는 산행법회 및 자연보호 캠페인이 첫 출발점이다. 적어도 한 달에 한 번씩은 사찰에서 ‘찾아가는 산사음악회’를 열 계획이다. 또한 격월로 자연보호 캠페인과 군법당 위문공연, 독거노인돕기 등 봉사활동도 활발히 펼친다. 개인적으로는 5월 15일 오후 7시 마포 홀리데이인 서울에서 자선디너쇼도 연다.

“산사음악회에 우리 불자가수회 회원들 좀 많이 불러주세요. 산사음악회에 가면 간혹 타종교 연예인들이 주도 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러면 불자가수들은 설 무대가 없어집니다. 신심있는 불자가수회의 음성공양 하나가 포교에 큰 힘이 될 수 있습니다. 좀 불자들에게 많이 들이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라며 김 회장은 너털웃음을 짓는다.

불음포교에 사활을 걸겠다고 나선 김 회장의 꽉 쥔 주먹에서 올 한해 힘차게 들이댈 대한불자가수회의 활발한 활동모습이 벌써부터 기대된다.
김주일 기자 | jikim@buddhapia.com
2007-02-18 오전 9: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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