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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이라고는 전혀 없을 것 같은 국가대표 불자연예인 김흥국 대한불자가수회장(49)은 요즘 고민이 많다. 자신이 회장직을 맡고 있는 대한불자가수회의 조직이 침체돼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올해 그는 불교계에 집중적으로 들이댈 계획을 세우고 있다.
“창립 15주년을 맞은 올해 조직부활을 위해 제 모든 것을 걸었습니다. 대한가수불자회는 현재 2백여명이 등록돼 있지만 실제로 법회나 행사때 나오는 인원은 50명도 채 안됩니다. 하지만 가방 크다고 공부 잘 하는 것 아니잖아요. 이제부터는 회원을 늘리는 등 숫자에 연연하기 보다는 소수정예로 힘차게 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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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음악회에 우리 불자가수회 회원들 좀 많이 불러주세요. 산사음악회에 가면 간혹 타종교 연예인들이 주도 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러면 불자가수들은 설 무대가 없어집니다. 신심있는 불자가수회의 음성공양 하나가 포교에 큰 힘이 될 수 있습니다. 좀 불자들에게 많이 들이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라며 김 회장은 너털웃음을 짓는다.
불음포교에 사활을 걸겠다고 나선 김 회장의 꽉 쥔 주먹에서 올 한해 힘차게 들이댈 대한불자가수회의 활발한 활동모습이 벌써부터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