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세 한국불교의 대표적 선승이자 대한불교조계종 초대 종정이었던 한암 스님(1876~1951). 계(戒)ㆍ정(定)ㆍ혜(慧) 삼학(三學)을 겸비하며 선ㆍ간경ㆍ염불ㆍ의식ㆍ가람수호의 승가오칙(僧家五則)에 입각해 선수행 풍토를 진작시키고, 지계(持戒ㆍ계율을 지키는 것)로써 무애(無碍ㆍ막힘이 없는 것)의 삶을 살았던 한암 스님의 사상과 생애를 조명하고 한국불교의 바람직한 수행자상을 정립하기 위한 세 번째 자리가 마련된다.
평창 월정사(주지 정념)는 5월 11일부터 13일까지 평창 월정사를 비롯해 상원사, 중대 사자암 등지에서 제3회 한암 대종사 수행학림을 개최한다.
재가불자 53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수행학림은 ‘나를 닦는 108배’ ‘참법 및 포살’ ‘삼보일배’ ‘좌선법 강의 및 지도’ ‘철야정진’ ‘한암 대종사 탄신재’ ‘한암 대종사 선사상 국제학술세미나’ 등의 프로그램으로 이뤄진다.
동참금 10만원. (033)332-66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