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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 역분화 기술로 난치병 극복한다
동국대-(주)임젠 줄기세포은행 설립에 관한 협약(MOA)체결
동국대(총장 홍기삼)는 2월 7일 (주)임젠(대표 : 김기동)과 줄기세포은행 설립 및 줄기세포 치료제 공동연구에 관한 협약(MOA)을 체결한다. 지난 해 10월 25일 동국대와 (주)임젠은 줄기세포은행 설립 추진 및 줄기세포 치료제 공동연구에 관한 양해 각서(MOU)를 이미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협약 체결(MOA) 내용은 (주)임젠이 보유하고 있는 줄기세포 역분화 기술을 이용해 줄기세포은행을 구축하기 위한 기본 시설과 장비를 동국대 일산병원에 설치하고, 7월 중 정식으로 줄기세포은행을 설립해 동국대, 동국대병원, (주)임젠이 공동으로 운영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바이오 벤처기업인 (주)임젠은 역분화 성체줄기세포를 이용한 신약개발, 불멸화 세포주를 이용한 신세대 기능성 화장품 원료 생산 등의 사업을 수행해 왔다. 또한 2년전 난자나 탯줄혈액·골수 없이 환자 체세포를 곧바로 줄기세포로 만드는 역분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기업이기도 하다. 임젠은 역분화 유도 줄기세포 관련 국내외 특허를 이미 8건 출원했으며, 현재 새로운 6건이 출원 중에 있다.

이러한 줄기세포 치료제 공동연구는 임젠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동국대(동국대 일산병원 포함)의 우수한 임상진간의 이상적인 산학협력 모델중 하나로 평가되고 있다. 동국대는 향후 줄기세포를 이용한 임상 연구 및 치료센터, 동국대 일산병원을 중심으로 한 일산 지역의 메디클러스터 구축, 동북아시아지역 줄기세포 허브로의 도약 등의 야심찬 마스터플랜을 준비 중이다.

동국대는 “그동안 대학 발전전략의 일환으로 ‘ABC+α 특성화 전략’을 추진해 왔는데, 이번 줄기세포은행 설립 추진에 관한 사업은 이 중 생명공학분야 특성화인 ‘B(Bio) 전략’ 실현의 첫걸음” 이라고 밝혔다. 또한 동국대는 “이러한 역분화 줄기세포 치료제의 개발연구는 생명을 존중하는 불교정신을 바탕으로 설립된 동국대의 건학이념을 구현하기 위한 하나의 길이 될 것” 이라며 “이는 단순한 이익 창출의 수단이 아니라, 인류의 난치성 질병극복에도 큰 공헌을 하게 될 것” 이라고 전망했다.
김주일 기자 | jikim@buddhapia.com
2007-02-07 오전 10: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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