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도메인 등록과 관련해 사찰 및 불교계 단체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조계종 총무원 기획실 전산기록팀은 “모 업체에 등록된 한글 도메인이 소용없게 됐으니, 모든 인터넷 제공업체를 통합해서 서비스하는 자신의 업체에 등록하라”는 내용의 전화가 종단 소속 사찰 및 단체에 많이 걸려오고 있다“고 2월 7일 밝혔다.
그러나 종단에서 확인한 것에 따르면 △등록된 한글 도메인이 소용없게 됐다는 업체는 다른 업체를 통해 한글 키워드 서비스를 계속 제공하고 있으며 △자신의 업체에 등록하라고 하는 곳은 제공되는 서비스의 형태에 대해 아직 어떠한 사항도 결정된 것이 없다는 것이다.
전산기록팀은 “한글 인터넷 도메인이라는 상품은 법원에서도 공시한 대로 ‘유일성이 없는 키워드 서비스’”라며 “신중을 기해서 진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