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명진ㆍ이하 민추본)가 종단 차원의 통일 로드맵을 작성할 계획이다.
민추본은 1월 29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연구조사위원회 회의를 열고, 연 6회 이상 정기적인 통일종책 토론회를 개최한 뒤 결과물을 담은 자료집을 발간하기로 결정했다.
통일에 대비한 불교의 역할을 정립하고, 통일과정에 따른 불교의 역할 로드맵을 작성하기 위해 진행되는 이 사업에는, 2년간 총 2220여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토론회 주제는 △사회주의권 종교정책 변화과정 조사 연구 △북한의 종교현황과 종교정책 변화과정 조사연구 △종단 남북교류 및 통일에 대한 역할 연구조사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한편 첫 번째 토론회는 2월 13일 ‘사회주의권(중국을 중심으로)의 종교정책 변화과정’을 주제로 열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