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수교 15주년을 기념하는 ‘한중국제도자교류전’이 2월 7~14일 대구 대백플라자갤러리에서 열린다. 한중도자문화교류추진위원회(위원장 박현ㆍ한국학연구소장)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한국 전통도자예술전’과 ‘중국 당대 자사차호 작품전’으로 이뤄진다.
한국 전통도자예술전에는 문경 황담요 김억주 대표(상주대 신소재공학과 교수)가, 중국 자사차호 작품전에는 서한당ㆍ담천해 등 자사차호 작가 80명이 참여한다. 장작가마로 구워낸 김억주 대표의 작품 200점과 중국 자사차호 작가들의 작품 200여 점이 선보인다. 전시 기간 동안 도자기 제작 시연과 자사차호 감평법 강연, 포차시연회, <차와 삶>(도서출판 바나리) 출판기념회 등의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박현 위원장은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들은 중국 도자 관련 행정협회가 추천하고, 이싱시 인민정부가 인증한 예술인들”이라며 “6년간 개최해 온 한중국제도자교류전이 한중간 우호와 교류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중도자문화교류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경, 중국에서 ‘한국 도자예인 초청전’을 개최할 예정이다.(02)3673-56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