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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 받들어 대중불교 구현하자”
천태종 제2대 종정을 지낸 대충 대종사 탄신 제82회 봉축법요식이 1월 23일 단양 구인사 설법보전 4층 삼강전에서 천태종 종정 도용 스님을 비롯해 前 총무원장 운덕 스님, 총무원장 정산 스님등 사부대중 2만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봉행됐다.
탄신법요식은 삼귀의를 시작으로 반야심경 봉독, 종의회 의장 도정 스님의 상월원각대조사 법어 봉독, 국운융창기원, 헌향·헌화·헌다, 행장보고, 봉축사, 관음정진, 사홍서원 순으로 거행됐다.
정산 스님은 “제2대 종정 대충대종사님은 신도들을 일일이 접견하고 인생살이의 고달픈 사연까지 다 들어 주시던 분이었다”며 “대충 대종사님의 유지를 이어 대중불교 구현이라는 대명제를 실현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대충대종사는 1925년 충북 단양 출생으로 1974년 상월원각대조사 열반 후 천태종 제2대 종정에 취임해 신도 200만의 대종단으로 성장시켰다. 1993년 음력 9월 구인사 조실에서 좌정한 채 원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