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3 (음)
> 종합 > 종단
진각종, 진각복지센터 세운다
서울 하월곡동에 12월 완공계획
진각복지재단(이사장 회정)이 올해 진각종 창종 60주년과 내년 복지재단 창립 10주년을 맞아 ‘진각복지센터 건립’ ‘진각보기 60 프로젝트’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전개한다.

진각복지재단은 1월 22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사업지표를 ‘모두가 함께하는 둥글고 밝은 복지세상 만들기’로 삼은 진각복지재단은 ▶사회양극화 해소에 앞장서는 진각복지 ▶종단ㆍ법인ㆍ시설이 함께하는 진각복지 ▶문화ㆍ교육ㆍ연구로 차별화된 진각복지라는 세 가지 큰 사업 줄기를 마련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진각복지센터’ 건립. 현재 진각복지재단이 위치한 서울 성북구 하월곡2동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건물을 세우고 노인전문 요양원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올 봄 착공해 12월까지는 완공할 예정이다. 또한 복지센터 1층에는 ‘진각혜민소(가칭)’을 마련해 저소득 가정 지원과 무료법률상담 등의 사업을 펼친다. ‘혜민소’는 조선시대 의약과 서민 구휼을 담당했던 ‘혜민서(惠民署)’의 정신을 잇기 위해 마련한 부서다. 진각복지센터 건립에는 국비 약 15억원, 시비 약 15억여원 그리고 진각종 자체 재원 등 총 34억원이 투자된다.

4월 중으로는 현재 완공 단계에 있는 포항시 남구의 ‘포항실비노인요양원’을 개원한다. 60여 명이 이용 가능한 이 요양원은 ‘위덕 어르신 마을’이란 이름으로 위덕대 산하 협력실천의 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정부에서 무상으로 주택을 임대 받아 운영하는 미혼모시설(양육모그룹홈)도 이르면 5월 문을 연다. 이곳에 입주한 미혼모 12명은 2년 동안 자녀의 출산과 양육, 재취업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사회 양극화 해소를 위한 정책으로는 ‘진각복지 60 프로젝트’를 들 수 있다. 창종 60주년을 기념해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육바라밀’을 모토로, 신교도 대상으로 자원봉사 60시간 실천하기, 종립학교 불교학생회를 통한 독거노인 60명 ‘한가족 맺어주기’, 신규 시설 개원 등을 통한 60명 일자리 창출, 산하 13개 지부와 함께 펼치는 60가정 결연 맺기 등이 진행된다. 또한 복지재단 직원을 중심으로 생명나눔운동 60명 동참, 종단 성직자 60명의 노인유사체험 및 자원봉사 등도 마련된다.

그동안 진각복지재단이 공을 들여왔던 ‘문화복지’도 계속 이어진다. 불교문화인과 복지시설 연계, 문화복지정보센터 운영, 폐사지 투어콘서트, 소외된 문화재 돌보미 사업 등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특히 폐사지 투어콘서트는 오는 초파일경에는 신라 황룡사지에서, 9월 경에는 원주 거돈사지에서 막을 올린다.

이 밖에도 2008년부터 실시되는 노인수발보험제도를 대비한 연구사업과 진각복지대상 분야 강화, 심인당과 인근 복지시설을 연계하는 지도스승제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장용철 진각복지재단 사무처장은 “사회 양극화 해소와 고령사회에 대비한 노인복지사업에 더욱 중점을 두고 있다”며 “종단과 복지법인, 개별 복지시설이 연계하고,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사업들로 다가가겠다”고 밝혔다.
여수령 기자 | snoopy@buddhapia.com
2007-01-22 오후 3:10:00
 
한마디
닉네임  
보안문자   보안문자입력   
  (보안문자를 입력하셔야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내용입력
  0Byte / 200Byte (한글100자, 영문 200자)  

 
   
   
   
2024. 11.23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원통스님관세음보살보문품16하
 
   
 
오감으로 체험하는 꽃 작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