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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51년 포교전진대회가 1월 20일부터 21일까지 양산 통도사에서 열렸다.
‘수행으로 입재하고, 나눔으로 회향하자’를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포교전진대회는 △입재의 장 △수행 및 공유의 장 △발원의 장 △나눔과 회향의 장 등 4부로 구성됐다.
조계종 포교원장 혜총 스님은 입재식에서 “수행을 해야 내가 행복하고 남을 이롭게 한다”며 수행의 중요성을 강조한 뒤 “이번 포교전진대회를 통해 얻은 것들을 바탕으로 솔선수범할 때 가족과 이웃들이 불교의 품으로 돌아온다. 그것이 바로 나눔이다”고 설명했다.
김의정 조계종 중앙신도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수행''과 ''나눔''에 대한 기치는 현대사회 복지와 종교 문화에 꼭 필요한 지침"이라며 "중앙신도회는 ''혼돈의 시대에 이를 예방하고 화해화 상생의 가치를 만드는 불자 나아가 통합문화의 주인공으로 당당히 나설 것''을 권유하고 제안한다"고 밝혔다.
포교부장 동범 스님은 포교종책발표에서 "올해부터 청소년을 포함한 어린이포교를 중점 과제로 삼는 포교원의 제반 사업이 추진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입재의 장에서 병원불자회와 한국철도공사불교단체협의회가 단체포상을 받았다.
통도사 전계대화상 혜남 스님의 수행에 대한 특강의 시간이 있었던 수행 및 공유의 장이 끝나자 발원의 장에선 서원 및 유언장 작성, 촛불기원, 서원 및 유언장 낭독, 108회 회향 등이 진행됐다.
마지막 나눔 및 회향의 장에선 새벽예불부터 시작해 부도탑에서 금강계단까지 3보 1배, 은해사 승가대학장 지안 스님의 나눔에 대한 특강, 나눔의 보시함 전달식 순으로 끝을 맺었다.
입재식에는 포교원 관계자 및 포교단체장과 주요임원진 3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