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불교사암연합회(회장 종문)가 1월 20일 오후 2시에 포항실내체육관에서 제2회 1080정진대법회를 봉행한다.
“부처님의 가르침으로 밝은 세상을 만들자”는 주제로 열리는 이날 행사에는 지역 스님과 불자 1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박승호 포항시장을 비롯한 각계인사들이 참석해 법회를 축하할 계획이다. 또,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스님과 천태종 총무원장 정산 스님의 축하영상메세지도 상영될예정이다.
1080정진법회는 10번의 108배를 부처님께 올리는 1080배의 절과 참선수행체험을 반복하며 철저한 수행중심으로 6시간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2004년에 前 포항시장의 종교편향정책에 반발하면서 전국 3만여 불자들이 모여 공직자의 잘못된 종교관을 규탄해야 했던 초유의 사태를 경험한 포항 지역 불자들은 그 같은 사태의 원인이 지역불교계의 단결되지 못함에 있다고 판단, 지역불심을 다지기위해 지난해부터 1080정진 대법회를 마련한 것이다.
포항 불교계는 1080정진대법회를 통해 지역불교계의 결속력을 다지는 것과 함게 불교인들의 신앙의 힘을 지역사회에 회향하기 위해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와 함께 참선을 생활화한다는 취지 아래 참회법회를 마련한 것이다.
지역불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열리는 철저한 기도중심 법회로서 주목되는 이번 1080정진대법회에는 지역 청년불자와 군불자들도 참여할 예정이다.
2004년 이후 포항 불교계는 이웃종교계간의 활발한 교류와 지역사회활동으로 지역사회에서 공감대를 형성하며 활발한 활동을 펴고 있다. 특히 1080정진법회를 계기로 포항불교계가 하나도 발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054)232-1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