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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사찰음식보존회 29일 출범
전통사찰음식문화보존회가 1월 29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내 국제회의장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사진은 18일 열린 기자간담회 모습.

사찰음식의 연구ㆍ계승과 대중화를 위해 결성된 ‘전통사찰음식문화보존회(회장 선재, 이하 사찰음식보존회)’가 1월 29일 오후 3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내 국제회의장에서 출범식을 봉행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사찰음식보존회는 그동안 개별적으로 진행되어 온 사찰음식 연구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결성된 단체. 지난해 8월 조계종 주최로 열린 ‘사찰음식의 우수성 및 대중화 방안’ 주제 세미나를 계기로 사찰음식연구가 스님들이 ‘사찰음식문화협의체’라는 준비모임을 결성한 것이 그 첫 걸음이 됐다. 9월 15일 모임에서 단체 이름을 ‘전통사찰음식문화보존회’로 정하고 회장에 선재 스님(선재사찰음식연구원장), 부회장에 홍승 스님(사찰음식연구회장)을 선출함으로써 정식 발족했다. 9월 말에는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한(韓) 브랜드 박람회’에 참가해 사찰음식을 선보이기도 했다.

현재 사찰음식보존회에는 적문 스님(한국전통사찰음식문화연구소장)과 혜성 스님(한국명선차인회 이사장) 대안 스님(금당사찰음식문화원장) 등 15명의 스님이 참여하고 있다. 앞으로 원로 스님은 물론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찰음식연구가 스님의 참여를 유도하고, 재가자들도 회원으로 참가시킬 계획이다.

1월 18일 기자간담회를 연 선재 스님은 “출범식을 시작으로 연구ㆍ교육ㆍ대외홍보 사업 등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구 사업으로는 사찰음식에 대한 경전 근거 수집, 사찰전래음식 채록ㆍ녹취, 표준교재 발간 등을 계획하고 있다. 동국대 가정학과(책임연구원 이심열 교수)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사찰음식 표준화 연구’ 보고서도 2월 말에 발간한다..

또한 승ㆍ재가를 대상으로 전문가 양성 교육을 실시하고, 사찰음식템플스테이를 개최하는 등 교육 및 대중화 사업에도 나선다. ‘사찰음식문화전수관 건립’과 ‘사찰음식전문점 운영’ 등의 장기적인 계획도 가지고 있다.

한편, 1월 29일 열리는 출범식에서는 사찰음식 전시 및 리셉션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여수령 기자 | snoopy@buddhapia.com
2007-01-18 오후 4: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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