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 총무원장 정산 스님이 헌향을 하고 있다.

천태종 중창조인 상월원각대조사의 96회 탄신봉축법요식이 1월 16일 천태종 총본산 구인사 설법보전 4층에서 봉행됐다.

이날 법회는 삼귀의, 국민의례, 찬불가, 반야심경 독경, 종회의장 도정 스님의 대조사 법어 봉독, 봉축사, 봉축가, 관음정진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천태종 총무원장 정산 스님은 봉축사를 통해“천태종단이 주창하는 생활불교의 지표인 대중불교 재가불교 구세주의(救世主義) 불교운동과 <법화경>을 근간으로 선(禪) 교(敎)를 섭화(攝化)한 지혜 등은 대조사님이 물려준 종단의 등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조계종 포교원장 혜총 스님이 대독한 총무원장 지관 스님의 축사를 비롯 김명곤 문화관광부 장관(대독), 정우택 충청북도지사, 음성꽃동네 오웅진 신부 등의 축사가 이어졌다.

한편 이날 법요식에는 종정 도용 스님을 비롯 전 총무원장 운덕 스님, 종회의장 도정 스님, 감사원장 춘광 스님과 천태종 사부대중 등 2만여명이 동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