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3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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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한국불교사상서 번역ㆍ출간사업 추진
30억원 들여 <선문염송> <간화결의론> <백일법문> 등 23권 영역
집행위원장에 기획실장 승원 스님…간행위 2월 설치
조계종이 간화선으로 이어져 내려온 한국불교의 정수가 담긴 전통사상서들을 영역해 세계에 알린다.

조계종 총무원은 중국, 일본불교와 차별화된 한국불교사상을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 올해부터 3년 동안 매년 10억원씩 총 30억원을 들여 ‘한국전통사상서 영역·출판 사업’을 추진한다고 1월 10일 밝혔다.

번역서는 의상대사의 <화엄일승법계도> 진각국사의 <선문염송> 보조국사의 <간화결의론> 태고국사의 <태고화상어록> 서산대사의 <선가귀감> <선문촬요> 경허선사의 <경허집> 성철선사의 <백일법문> 등 고대와 근·현대를 아우른 대표적인 사상서 23권에 이른다. 이 가운데 15권은 책으로 묶어 각 국 대사관, 한국문화원 등 재외공관과 1000여 세계 주요 대학에 배부된다.

조계종은 올해 6권을 번역하고 이 가운데 한권을 영문판으로 출간하기로 결정하고, 이를 위해 집행위원장 승원 스님(기획실장), 사무국장 원철 스님, 상임연구원 2~3명, 전문가 자문단으로 구성된 한국전통사상서 간행위원회를 2월께 설치한다.

조계종은 이 사업을 통해 독특한 사상적 기반을 갖고 있는 한국불교가 세계적으로 보다 알려지고 한국학 발전, 전통문화 진흥산업 내실화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봉영 기자 | bypark@buddhapia.com
2007-01-12 오전 9: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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