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대학교 법당 호국 성관사(주지 토진ㆍ서울 수국사 주지) 개원법회가 1월 10일 군종특별교구 주지 일면, 성관사 주지 토진 스님, 육군 군종감 이종인 법사, 정동한 국방대학교 총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수색동 소재 법당에서 봉행됐다.
이날 법회는 군종특별교구 출범 이후 군법사가 아닌 지역사찰 주지스님을 법당 주지로 위촉한 뒤 처음으로 이뤄지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토진 스님은 불사 비용 2000만원 전액을 부담했다.
특히 이날 봉안된 석가모니부처님 불상은 불모 허길량씨가 무주상보시한 것이다. 허길량씨는 지난해 본사가 진행한 군불교 활성화 캠페인에서 군법당에 불상을 기증하기로 약속했었다.
일면 스님은 “국방대학교 법당 개원을 시작으로 모든 군사찰 개보수, 건립불사 등의 불사에 후원자와 시공자간의 적극적인 연계를 통해 군포교 활성화를 통한 군불교 발전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군불교총신도회(이하 군불총)는 1월 7일 미국 매릴랜드주 법주사(주지 허관)에서 미주지역본부 창립 현판식을 봉행했다.
현판식은 군불총 현황 소개, 현판식, 지회장 임명 등으로 이뤄졌으며 군불총 사무총장 전인구 장군, 주미 국방무관 권행근 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