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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은 1월 10일 노무현 대통령을 대신해 신년인사차 방문한 이정호 청와대 시민사회수석비서관에게 "모든 일에는 찬성하는 의견도 있고 반대하는 의견도 있을 수 있으니 스스로 만족하는 국정을 펼 것"을 당부했다.
이정호 시민사회수석은 "새해 벽두부터 대통령 임기제 개헌안으로 시끄러울 수 있으나 다음 대통령이 더 좋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대통령의 의지"라며 "더 늦춰지면 대통령 선거와 연계됐다는 오해를 살 수 있어 지금 개헌을 제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관 스님은 새해 덕담을 요청한 이정호 시민사회수석에게 "국민들이 경제가 어려울수록 작은 것에 만족할 줄 아는 자세를 지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