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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결과는 천태종 교무국장 시용 스님(오산 황덕사 주지)의 원광대 대학원 사회복지학 박사학위 논문 ‘노인의 자원봉사화롱이 생활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에서 밝혀졌다. 논문의 설문은 2006년 9월 27부터 10월 21일까지 초고령사회 진입이 가장 빠른 강원도 지역 춘천 동해 원주노인복지관 프로그램 참여노인 200명을 대상으로 했다.
설문조사에서는 자원봉사에 참여하는 노인의 생활만족도가 가장 높고(76.25%), 과거 자원봉사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노인의 생활만족도가 다음(69.09%)이며, 자원봉사 경험이 없는 노인의 생활만족도가 가장 낮게(69.75%) 나타났다.
또 조사대상 노인중 종교적으로는 원불교 유교등 기타종교인의 생활만족도가 77.38%로 가장 높았다. 이어 천주교 76%, 불교 70.49%, 개신교 67,63%, 무교 67.91%순이었다.
이밖에 봉사방법으로는 여자 노인의 경우 노력봉사를 가장 많이 했다. 남자 노인은 차량지원 질서 학습지도 상담 교통지도 순으로 봉사방법을 선호했다.
한편 시용 스님은 “노인의 자원봉사가 생활만족도를 높인다는 사실이 검증됐다”며 “따라서 노인대상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강화시켜서 노인들의 자원봉사활동을 장려하는 것이 고령사회 올바른 복지방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