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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무각사, ‘전두환 종’ 철거
‘전두환 종’으로 치부되어 온 광주 무각사 범종이 철거됐다.
무각사(주지 광민)는 지난 12월 22일 범종불사 회향법회를 봉행하고 새로운 범종을 타종했다.

이날 광민 스님은 인사말에서 “그동안 종에 금이 가고, 전대통령의 이름이 새겨져있어 시민단체들로부터 철거요청을 받아 새로운 범종불사를 추진했었다”며 “3년 10개월만에 범종불사를 회향하게 됐다”고 말했다.
전두환 대통령 각하 라는 명문이 새겨진 무각사 범종

이날 타종한 범종은 무게 1100관으로 주철장 원광식 씨(중요무형문화재 112호)가 제작했다.
한편 무각사는 5·18자유공원 내에 자리해 있으며, 이번에 철거된 범종은 ‘전두환 대통령 각하’라는 문구가 새겨져있어 5.18관련단체로부터 철거요청이 끊이지 않았다.

광민 스님은 “범종도 무각사와 광주역사의 일부이다”며 “철거된 범종을 없애지 않고 경내에 보관하겠다”고 밝혔다.
이준엽 기자 |
2007-01-08 오후 12: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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