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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돕기·이해하기 지속 전개
[인터뷰](사)참여불교운동본부 이사장 취임 정여 스님
정여 스님.
“북한의 힘들고 어려운 동포에게 부처님의 자비를 전하는 것을 결코 중단할 수 없습니다. 한민족, 한핏줄이라는 책임감을 갖고 해야 할 일입니다.”

지난해 12월 29일 부산 여여선원에서 사단법인 참여불교운동본부 2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정여 스님(사진)은 북한을 돕는 것은 인도주의에 입각한 것으로 일체의 정치성을 배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자비의 일일찻집 행사를 열고 북한 동포들을 위한 부산 불심을 모은 정여 스님은 “북한이 핵실험을 하는 것은 몇몇 위정자들에 의해 행해지는 것이므로 고통받는 주민들에게 책임을 물을 수 없다”고 전제하고 “추위와 굶주림을 해결해주기 위한 생필품, 식량 지원은 불교계가 반드시 해나가야 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동안 꾸준히 진행했던 통일신발 보내기를 이어가게 되며 연간 1만컬레의 신발이 북한의 어린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북한 이해를 돕기 위한 문화 교류도 지속된다. 남북 어린이 그림 교류전은 지역순회 전시를 계속할 계획이다.

또한 스님은 “얼마전 인도에 갔을 때, 영취산을 오르는 길에 장애인들이 즐비하게 앉아 있는 것을 보고 부처님의 나라 인도를 불교가 도와야 되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 북한 뿐 아니라 인도, 미얀마 등에도 학교를 세워 학용품, 생필품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참여불교운동본부의 역량을 키워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앞으로 스님은 “불자들의 참여가 그 역량을 키우는 열쇠”라며 “사업을 알리는 소책자 발간, 회원 배가 운동 등을 통해 부처님의 자비를 실현하는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천미희 기자 |
2007-01-08 오전 11: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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