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3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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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여성개발원 '법인' 설립한다
(사)지혜로운여성…불교계여성운동 '전기' 기대
불교여성개발원(원장 김인숙)이 불교여성운동의 새로운 전기가 될 사단법인을 설립한다.
불교여성개발원은 지난해 12월 여성가족부에 ‘사단법인 지혜로운여성’이란 이름의 법인 신청서를 제출해, 1월 중순 경 설립 허가를 받을 예정이다. 법인 설립은 불교계 내부에서뿐만 아니라 여성계와 일반 사회에서의 인지도를 높이고, 불교계 여성운동의 외연을 확장하는 계기가 된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불교여성개발원은 지난해 4월 김인숙 원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법인설립추진위원회’를 출범하고, 4차에 걸친 추진위원회의를 열어 법인의 구성과 운영방안을 논의해 왔다. 또한 지난해 10월 ‘제1회 불교여성지도자 워크숍’을 열고, 12월에는 ‘제1회 불교여성인재양성 기금마련 바자’를 개최하는 등 법인 설립을 위한 인적ㆍ물적 토대 마련에 주력했다.
한주영 연구과장은 “불교여성개발원 사무국은 여성불자 조직화 사업을, 새로 설립되는 사단법인은 여성ㆍ가족 관련 교육을 주로 맡게 된다”며 “불교라는 테두리에만 국한되지 않고, 일반인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사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에 실시했던 ‘여성불자 108인’ 선정과 ‘불교여성지도자 워크숍’ 등은 불교여성개발원 사무국 차원에서 진행하며, 사단법인은 여성리더십교육, 직장 내 양성평등운동, 행복한가정만들기 프로그램 등 여성ㆍ가족 관련 사업을 전문적으로 운영하게 된다는 것이다. 행복한가정만들기 사업은 사회 구성의 기본 단위인 가정을 부처님 가르침을 실천하는 장으로 삼고, 이를 여성인력 개발과 포교의 주축으로 만들기 위한 사업이다. 법인 설립과 함께 후원회원을 모집하고 정기법회와 교육 등을 실시해 회원들간의 결집력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인숙 원장은 “법인 설립을 계기로 불교계 안팎으로 불교여성개발원의 공신력을 높이고 불교여성운동의 전문성과 조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02)722-2101
여수령 기자 | snoopy@buddhapia.com
2007-01-09 오전 9: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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