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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2551년 조계종 종정 스님 신년하례법회가 1월 5일 해인사 대적광전에서 거행됐다.
조계종 종정 법전 스님은 이 자리에서 “배가 바다를 건너려면 나침반이 중요하듯 종단을 이끌어 나가는 데는 첫째 계행이 청정해야 한다”고 교시를 내렸다.
스님은 또“계행이 청정할 때 내 마음이 편하고 사회질서가 확립될 수 있으며, 여법히 부지런히 수행해 견성 성불해야 모든 것을 식별할 줄 아는 눈이 열려 사회를 지도할 수 있다”고 말한 뒤 “계를 철저히 지키고 견성 후에는 삼라만상이 나와 한 몸으로 연결돼 있다는 동체대비사상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세가지를 종단에서 실천해서 종단이 안정을 가져오도록 새해에는 진일보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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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원장 지관 스님은 인사말에서 “금년 한 해도 종정스님께서 법체가 내내 편안해서 사부대중과 종단을 이끌어주시길 기원드린다”며“종정 스님께서 교시하신 세 가지를 실천함으로서 삼학을 닦고 용맹스럽게 정진해 상구보리의 힘을 키우고 하화중생의 마음으로 중생을 이끌고 구제하고 돕는 것이 부처님의 뜻이고 우리가 해야 할 의무”라고 밝혔다.
또 “선방스님들은 더욱 용맹정진하고 강원 스님들도 경전 연마에 최선을 다하며, 주지스님과 각 분야의 종무원들은 종정 스님의 교지를 받들어 게으름을 추방하고 연마해 조계종과 한국불교가 빛이 날 수 있는 일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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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종정 법전 스님의 헌향, 총무원장 지관 스님 헌다, 삼보전 통알, 종정교시, 총무원장 인사, 참석대중 맞절, 중앙신도회 회장단 삼배로 이어진 하례식에는 종정 법전 스님과 보성, 화안, 원명, 천운 혜정 스님 등 원로의원 스님과 총무원장 지관 스님, 교육원장 청화 스님, 호계원장 월서 스님, 포교원장 혜총 스님과 중앙종회의장 자승 스님, 신흥사 월정사 법주사 동화사 고운사 주지 등 교구본사 주지 스님과 중앙신도회 수석부회장 등 사부대중 200여명이 동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