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9. 7.2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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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정권은 하나님이 세운다?
신신묵 한국교회지도자協 대표회장 발언 파장 예상
신신묵 한국교회지도자협의회 대표회장이 “(차기)정권은 하나님이 세우는 것이다”라고 발언해 파장이 예상된다.

인터넷 언론인 ‘오마이뉴스’는 이명박 前 서울시장 공개 지지 여부에 관한 질문에 신 대표회장이 “결론적으로 (차기)정권은 하나님이 세우는 것이다. 한 나라의 권력자는 하나님이 세운다”라고 대답했다고 1월 5일 보도했다.
신신묵 목사의 인터뷰가 실린 오마이뉴스 캡처 화면.

이 질문에 대해 신 대표회장은 또 “현재로선 대안이 없으니까 그렇게(이명박 前 서울시장을 공개적으로 지지)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명박 前 서울시장은 2년 전 ‘서울시 봉헌’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적이 있다.

신 대표회장의 이 같은 발언은 대선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개신교 단체의 수장으로서 부적절한 언행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그는 한강중앙교회 담임목사이자 서울기독교 총연합회 상임회장, 한국기독당 상임고문을 맡고 있다.

신 대표회장은 또 “현재 개신교 흐름은 이명박 前 서울시장으로 쏠리고 있다”고 설명한 뒤 “(이명박 前 시장이)성실한 개신교 신자니까 그런 것 아니겠나”고 분석했다.
‘개신교에서 공개적으로 대선후보를 지지할 수 있나’는 질문에 대해서는 “각각의 단체에서 알아서 할 것이기 때문에 장담할 수 없다”면서도 “예를 들면 A란 개신교 단체에서 특정후보를 지지하겠다고 결정하면 공개적으로 지지할 수 있지 않겠나”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신 대표회장은 “성직자가 정치에 관여하는 것은 과히 좋지 않다”며 “종교인이 지나치게 정치에 관여하면 종교 본연의 목적이 희석되기 때문에 가능하면 개신교 지도자들은 올 대선에서 초연한 자세를 가지는 게 좋다”고 충고하기도 했다.

신 대표회장의 이 같은 인터뷰 기사가 올라가자 부정적인 댓글이 뒤를 이었다.
아이디 ‘불꽃’은 “정치인의 직접적 종교 이용과 관여가 두말할 것도 없이 사회의 해악이 되듯이, 종교인의 정치권력을 위한 직접적 관여와 영향력 행사는 먹고 나서 반드시 탈이 나고 말 가시가 들어 있는 떡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이디 ‘마당’도 “개신교라 이명박 前 서울시장을 찍는다면 불교는 누구 찍냐”며 종교갈등을 우려했다.
남동우 기자 | dwnam@buddhapia.com
2007-01-05 오후 1:51:00
 
한마디
y1937s514 과거에 종교편향을 보인자에게는 절대로 투표해서는 아니된다 이명박같은 분은 대권을 잡아서는 국민화합을 이룰수 없다 따라서 시야가 넓고 현명한 분이 출현하기를 기다리자
(2007-01-06 오후 3:13:06)
134
hm1281 참으로 어이가 없네요. 도대체 하느님이 뭐길래 저 야단들이람. 하느님도 중생 속에 한 존재일 뿐인데. 그 존재가 확실히 있는건지? 이 xx 찍는 불자는 예배당으로 가쇼.
(2007-01-06 오전 9:2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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