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법인 구성해 계속 발행키로…구조조정 등 ‘자구 노력’
한마음선원의 언론포교에 대한 의지와 직원들의 뼈를 깎는 자구노력이 한마음으로 모아져 ‘현대불교’의 폐간결정을 유보하였습니다. (주)현대불교신문사는 12월 23일 안양 한마음선원 본원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법인청산 절차는 그대로 진행하되, 신설회사를 조기에 설립하여 신문을 발행하기로 의결하였습니다. 이 의결은 향후 선원의 지원방법, 직원들의 자구노력, 그리고 향후 현대불교 신문의 진로와 운영에 대한 원칙 등에 대한 합의를 담은 양해각서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현대불교’는 내부 구조조정을 감행하고 신문의 내용을 더욱 새롭게 장엄해 새해부터 알찬 모습으로 독자 여러분을 찾아갈 것입니다.
불교계 ‘대표언론’ 자리를 지키겠습니다
현대불교신문은 1994년 10월 15일 ‘불교의 생활화, 현대화, 세계화’를 기치로 창간된 이래 12년간 불교계의 대표적인 언론으로서 신행 풍토 진작과 언론포교 활동에 크게 이바지해 왔습니다. 지속적으로 막대한 자금이 소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오늘의 현대불교신문이 있기에는 한마음선원의 포교 원력이 있었음을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것입니다. 앞으로도 한마음선원과 현대불교신문사 직원들은 뜻을 합쳐 불교계 언론을 선도하는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애정어린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폐간결정이 있은 후 직원들이 ‘신문을 계속 만들고 싶다’는 열망으로 대주주와 이사진 여러분께 적지않은 심려를 끼쳐드렸습니다. 그 과정에서 일부 사실과 다른 내용이 유포되기도 했습니다. 다시 한 번 넓으신 도량으로 ‘현대불교’의 변함없는 힘이 되어주실 것을 믿으며 직원 모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또한 ‘현대불교’의 폐간에 대해 우려와 애정어린 관심을 보여주신 불교계 각 종단과 단체, 스님들 및 불자 여러분께 두 손 모아 감사 인사드립니다.
새해 더욱 건강하시고 부처님 가피가 가득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현대불교신문사 직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