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9. 7.2 (음)
> 종합
한국사경연구회, "현대불교신문, 중단 없이 발행되길"
한국사경연구회(회장 김경호)는 한마음선원의 일방적인 현대불교신문 폐간과 관련, 12월 18일 “경영상 많은 어려움이 있다 하더라도 그동안 많은 직원들이 수행과 포교를 위해 노력해 온 과정에서 축적한 유형, 무형의 자산은 결코 한마음선원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며 현대불교신문 폐간 결정 철회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한국사경연구회는 또 “전 직원들의 그간의 노력과 현재 보여주는 뼈를 깎는 구조조정에 이은 새로운 자구책 모색의 순수한 노력까지도 수포로 돌아가게 하는 일은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고 있어서도 안 되는 일”이라며 “경영상의 책임은 운영진에게도 있기 때문에 따라서 한마음선원에서는 경영상 겪는 어려움의 책임을 함께 통감하면서 보다 발전적인 대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
현대불교신문 폐간 결정 철회를 촉구합니다

지난 12월 3일 한마음선원의 갑작스럽고 일방적인 현대불교신문 폐간 결정 소식에 참담한 마음을 금할 길 없으며 이번 결정의 즉각적인 철회를 요청합니다.
대행스님의 교화와 포교 원력으로 12년 전 창간할 당시의 초심으로 돌아가 더욱 발전적인 진로를 모색하는 것이 부처님의 정법에 맞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경영상 많은 어려움이 있다 하더라도 그동안 많은 직원들이 수행과 포교를 위해 노력해 온 과정에서 축적한 유형, 무형의 자산은 결코 한마음선원에 국한된 것이 아닙니다. 우리 전 불교계의 것이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현대불교신문을 사랑하는 모든 불자들이 뜻을 함께 한다면 지금의 어려움은 슬기롭게 극복될 수 있을 것이고, 이러한 동체대비 정신이야말로 부처님의 참 가르침을 이어받는 일이라 굳게 믿습니다.
경영진에 의해 신문이 일방적으로 폐간됨으로써 현대불교신문을 통해 불제자의 이정표를 제시하여 온 전 직원들의 그간의 노력과 현재 보여주는 뼈를 깎는 구조조정에 이은 새로운 자구책 모색의 순수한 노력까지도 수포로 돌아가게 하는 일은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고 있어서도 안 되는 일입니다. 경영상의 책임은 운영진에게도 있는 법입니다. 따라서 한마음선원에서는 경영상 겪는 어려움의 책임을 함께 통감하면서 보다 발전적인 대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노력만이 그 동안 현대불교신문을 사랑하고 애독해 온 불자들에 대한 예의에도 합당합니다.
따라서 저희 한국사경연구회는 한마음선원이 더 이상 현대불교신문의 경영에 참여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폐간 결정만큼은 즉각적으로 철회하여 불교계의 소중한 자산이 사장되지 않도록 하여 주시길 촉구하는 바입니다.
그리하여 현대불교신문이 불자들의 사랑 속에 중단 없이 발행되어 지속적으로 불교 발전의 일익을 담당할 수 있게 되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불기 2550년 12월 18일
한국사경연구회


김철우 기자 | in-gan@buddhapia.com
2006-12-19 오전 9: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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