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단체들은 성명서에서 "현대불교신문이 포교ㆍ교화 및 학술적 선도 역할을 수행해왔다"고 평가하며 "폐간은 곧 현대불교사의 한 축을 무너뜨리는 일이며, 삼보에 누가 됨을 알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또 한마음선원에 대해 "현대불교신문 직원들이 자구노력을 전개하고, 각계 스님과 신행단체들이 여러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니 성급한 결정을 취소하고 머리를 맞댈 것"을 당부했다.
*현대불교살리기운동은 현대불교신문이 지속적으로 발행돼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이라면 누구나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동참하실 분들은 전화, 팩스, 인터넷 등을 통해 성명과 소속, 동참 의사를 밝혀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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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성명서 전문.
현대불교신문의 폐간 결정을 전해들은 부산지역 사부대중과 신행단체는 실로 놀라움과 안타까움에 소스라쳤다.
현대불교신문이 어떤 신문인가? 신문의 기본적 기능인 사실을 객관적으로 알렸으며, 문제점 규명을 위해 촌철살인의 사설과 논평을 펼쳤음은 물론, 불교신문의 특성인 포교 교화 및 학술적 선도의 역할 등을 해왔음은 이미 드러난 바다. 이제 현대불교신문의 폐간으로 고급인력과 그간 축적된 자료가 폐기된다면, 이것은 현대 불교사의 한 축을 무너뜨리는 일이 될 수 있기에 삼보에 누가 됨을 알아야 한다. 현대불교신문이 경제적 어려움이라는 이유로 그 역할을 정지해야 한다는 것은 불교계의 수치다. 현대불교신문 사태의 해결을 위해 먼저 경영진은 폐간결정을 취소하고 전불교적이고 전사적으로 펼쳐지고 있는 구사활동을 받아들이길 바란다. 다행히 현대불교신문 직원일동은 참회와 더불어 자구적 구조조정에 임하려 하고 있으며, 각계의 스님과 신행단체에서 여러 방안을 모색하고 있음을 헤아려 성급한 결정을 취소하고 머리를 맞대기를 기대한다. 그간 신문을 유지시키기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인 현대불교신문 경영진을 나무라는 것이 아니다. 다만 수습의 기회조차 놓친다면 돌이키기 어렵기 때문이다. 우리가 누누이 이야기 하는 부처님의 가피가, 머리를 맞댄 그 곳에서 피어날 수도 있는 일 아닌가? 부산불교계 신행단체 일동은 새해에도 현대불교신문의 당당한 제호를 만나고 싶다. 그리고 <비온 뒤 땅이 굳음>을 절실히 믿고 있다. 부산광역시불교연합회. 부산광역시불교신도회. 부산불교거사림회. 부산여성불자회. 대학생불교연합회 부산지부. 부경대불교동문회. 부산불교사회복지기관협의회. 대한불교청년회 부산지구, 부산불교교육원. 퐁경소리 부산지부. 천성산비상대책위원회. 대한불교어린이지도자연합회. 부산불교합창단연합회. 금정불교교육대학. 금정불교교육대학 총동문회. 부산경남포교사단. 사단법인 파라미타 부산지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