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가연대는 12월 18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언론사 또한 생명을 가진 기업으로서 경영상의 문제로 부침이 있을 수 있으며, 불교단체에서 운영하는 기업이라 할지라도 경쟁을 통한 성장과 도태의 원리로부터 초월해 있다 할 수 없을 것”이라며 “그러나 폐간과 청산의 사유가 경영적자에 있다하더라도, 보편적으로 경영진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점 또한 동일하게 중요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재가연대는 또 “현대불교신문은 이윤추구를 주된 목적으로 삼아 창간된 것이 아니며, 이미 많은 독자를 가진 공기로서의 책임이 있으며, 지속적인 적자 누적에도 존속할 수 있었던 주된 경제적 배경은 불자(신도)들의 정성스런 보시에 의한 것”이라며 “현대불교신문사 경영진은 성급한 폐간과 청산절차의 추진에 앞서 현대불교신문사의 유지와 존속에 힘이 되어준 불자들에게 경영책임을 통감하고 참회하는 것이 도리이며, 아울러 현대불교신문사가 새로운 경영주체에 의해 존속되고 발전될 수 있는 인연을 찾을 최소의 시간조차 박탈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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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성명서 전문.
현대불교신문사 이사회의 돌연한 폐간결정에 불교인으로서 당혹감을 감출 수 없습니다.
언론사 또한 생명을 가진 기업으로서 경영상의 문제로 부침이 있을 수 있으며, 불교단체에서 운영하는 기업이라 할지라도 경쟁을 통한 성장과 도태의 원리로부터 초월해 있다 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폐간과 청산의 사유가 경영적자에 있다하더라도, 보편적으로 경영진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점 또한 동일하게 중요한 것입니다. 현대불교신문은 이윤추구를 주된 목적으로 삼아 창간된 것이 아니며, 이미 많은 독자를 가진 공기로서의 책임이 있으며, 지속적인 적자 누적에도 존속할 수 있었던 주된 경제적 배경은 불자(신도)들의 정성스런 보시에 의한 것이라 할 것입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볼 때, 현대불교신문사 경영진은 성급한 폐간과 청산절차의 추진에 앞서 현대불교신문사의 유지와 존속에 힘이 되어준 불자들에게 경영책임을 통감하고 참회하는 것이 도리이며, 아울러 현대불교신문사가 새로운 경영주체에 의해 존속되고 발전될 수 있는 인연을 찾을 최소의 시간조차 박탈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더불어 삶의 보람과 생계를 걸고 일해 온 직원에 대한 경영진의 책임 또한 가볍지 않은 것이므로 더욱 심사숙고하여야 할 바가 크다고 할 것입니다. 불기2550(2006)년 12월 18일 참여불교재가연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