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종훈 스님은 12월 13일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템플스테이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통해 “체험프로그램의 경우 대부분 1박 2일의 단기간이므로 장기간(1주일 이상)에 걸쳐 수행하고자 하는 참가자들은 현재 사찰여건상 불가능하다”며 프랑스의 플럼빌리지 같은 시설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 ||||
이계진 의원실과 국회문화정책포럼이 공동주최한 토론회에서 종훈 스님은 또 프로그램 개발 및 인력양성 등 경상비 지원 확대 방안도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와 관련 종훈 스님은 “사찰별 참가자 안내 책자 보급, 참가자들에 대한 비주얼 서비스 제공(동영상 및 애니메이션 등), 인력양성 및 관리 시스템 구축, 프로그램 개발, 온라인 예약시스템 구축 등에 대한 투자가 이뤄져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종훈 스님은 이 외에도 템플스테이 주무관리부서인 문화관광부 차원에서 지방자치단체의 템플스테이 사업 유도를 요청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양홍석 문화관광부 관광사업팀장은 템플스테이 운영 개선과제로 △수용태세 개선 △체험프로그램 차별화 부족 △선진외국인과 GNP 2만불 시대에 걸맞는 방문객 만족도 제고 △단기 및 장기 템플스테이 수요측정에 따른 전략 수립 △지역관광코스 등과 연계한 사찰 특화마케팅 등을 제시했다.
조덕현 한국관광공사 전략상품개발팀장도 △명확한 목표시장 설정 △선택과 집중을 통한 템플스테이 사찰 육성 △프로그램 다양화 △한류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 △관련 기관과의 네트워킹을 통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 △소프트웨어 중심의 지원 △템플스테이 관광 브랜드화 전략 수립 등을 템플스테이를 통한 한류관광 활성화 전략으로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