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3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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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뉴라이트연합, 12월 18일 창립대회
"자유ㆍ평화 수호해 자유시장경제체제 발전의 주춧돌 될 것"
불교계 보수우익을 지향하는 불교뉴라이트연합이 12월 18일 서울 부암동 하림각에서 창립대회를 연다. 창립대회는 정오 창립총회, 오후 2시 창립법회로 진행된다.
불교뉴라이트 창립준비위원회(위원장 장산)는 미리 배포한 창립선언문을 통해 “불교뉴라이트연합은 좌경세력에 의한 사회적 혼란과 북한의 핵위협으로부터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며 자유시장경제체제를 지키고 발전시키는 주춧돌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불교뉴라이트연합 창립선언문

불교뉴라이트연합은 좌경세력에 의한 사회적 혼란과 북한의 핵위협으로부터 대한민국의 헌법적 가치인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며 자유시장경제체제를 지키고 발전시킴으로써 궁극적으로 국가번영과 선진한국의 주춧돌이 되고자 한다.
대한민국은 지금 역사적 정당성을 왜곡하고 부정하는 세력에 의해 사회전체가 갈등하고 대립하는 질서공황상태에 빠져있다. 이러한 와중에 북한의 핵개발이 현실화됨으로써 안보체계마저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는 현실이다.
이러함에도 정부는 무방비적 태도를 넘어 북한 편들기와 지원에만 집착하고 있다. 그리고 이에 동조하는 좌경세력의 목소리가 우리 사회를 지배하면서 6.25의 전위대인 빨치산을 찬양하는가 하면 심지어 간첩을 비호하는 등 실로 무정부적, 무헌법적 상태를 방불케 하는 혼란이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나라가 어떻게 발전할 수 있겠는가. 자유시장경제체제마저 부정하는 그들에 의해 국가의 성장 동력인 경제발전이 멈춘지 이미 오래다.
‘자유와 평화는 빵 속에 들어있다’는 격언이 말해주듯 경제발전 없이는 자유와 평화조차 지킬 능력을 잃고 만다. 온 국민의 염원인 선진한국이나 남북통일 또는 사회복지국가 실현도 경제발전 없이는 모두가 물거품이 되고 마는 것이다.
더욱 걱정되는 것은 대한민국의 미래인 교육조차 좌경적 이념교육으로 변질되고 있다는 것이다.
노무현 정권에서 체험하고 있듯 좌경적 이념으로는 미래의 희망이 없다. 최근 수년간 조국을 등지는 국민이 급증하고 있는 까닭도 이에 대한 좌절감 때문이지 않겠는가.
하물며 미래의 조국을 이끌어갈 젊은이들에게 주입되는 좌경적 이념교육이야말로 커다란 역사의 재앙이라 아니할 수 없다.
불교뉴라이트연합은 2천만 불자의 역량을 결집하고 뜻을 같이하는 사회단체와 연대하여 나라 발전을 저해하는 모든 갈등요인과 불안요소를 척결하는 불교시민운동의 주체이기를 희망한다.
특히 우리 불교는 나라가 암울할 때마다 국난극복에 앞장서온 민족종교로서의 자부심을 계승하고 있다. 이는 ‘上求菩提 下化衆生’ 즉 부처님의 가르침을 깨달아 중생의 삶을 편안히 보살피라는 자비행과 보살행에서 비롯된 것으로 오늘의 위기 앞에서 우리 불교가 취할 행동지침이라 할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좌경적 사상과 이념을 타도대상으로만 삼겠다는 뜻이 아니다. 타도하기에 앞서 그들로 하여금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본분을 되찾고 대한민국이라는 공동체적 울타리 안에서 융화할 수 있도록 포용하는 노력을 우선할 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포용적 자세야 말로 부처님의 원융하신 융화사상과 중도사상을 기리는 불제자로서의 덕목임을 인식한다.
또한 우리 사회가 부처님의 자비정신을 깨달아 시장경제의 경쟁에서 뒤쳐진 소외계층의 아픔을 나누고 어루만질 수 있도록 ‘어우름의 리더십’을 발휘하고자 한다.
그리고 이러한 사회참여는 불교적 자각에 기초하는 것으로 護國 護法불교의 숭고한 정신문화운동으로 승화시켜 한국불교의 권익과 위상을 제고하는 동시에 제세구민의 불교적 사명을 다하는 불교NGO로서 정치 사회 경제 문화 교육 등 모든 분야의 선진화를 이끌어 갈 것이다.

불기2550(2660)년 12월 18일

불교뉴라이트연합 창립법회 동참 사부대중 일동

박봉영 기자 | bypark@buddhapia.com
2006-12-13 오후 2: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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