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반민족행위 진상규명위원회(이하 반민규명위)가 1년여의 조사활동 결과 친일인사 106명을 발표했다. 이는 1904년부터 3·1운동이 발발한 1919년 기간에 대한 1차 조사 결과다.
이 가운데 종교계 인물은 이인직, 김용곡, 이준용(이준), 박치상, 김재순, 유일선 등으로, 불교계에서는 범어사 주지였던 김용곡 30대본산 연합사무소 위원장이 포함됐다.
반민규명위는 앞으로도 매년 조사보고서를 발표하고, 위원회 활동기간 종료에 맞춰 최종종합보고서를 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