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3명만이 최근 1년 동안 후원(기부)금을 낸 경험이 있고, 후원인구 1인당 평균 횟수는 4.7회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7월 15세 이상 가구원 7만명을 대상으로 설문해 12월 4일 발표한 2006년 사회통계조사 분석결과에서 이같이 조사됐다.
후원금을 낸 대상처는 사회복지단체가 43.3%로 가장 높았고, 언론기관 28.8%, 종교단체 21.3%, 기업(직장) 15.3% 순이었다. 또 여성(29.1%)보다는 남성(34.3%)이, 교육정도가 높을수록 후원인구 비율이 높았다.
종교단체 참여도는 친목·사교단체와 취미·스포츠·레저단체 보다 낮게 나타났다. 최근 1년 동안 각종 단체 활동을 한 사람은 38.8%로, 이 가운데 종교단체는 28.1%였지만 친목·사교단체는 78.7%, 취미·스포츠·레저단체는 27.9%였다.
생활만족도를 묻는 질문에서 종교가 있는 사람은 31.2%가 만족한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