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세상, 자연을 맑고 향기롭게 하는 불교환경신행단체인 맑고 향기롭게 대구모임(본부장 고경순)이 창립 10주년을 기념하는 회원의 밤 행사를 11월 24일 맑고 향기롭게 대구법당에서 개최했다. 외부인사의 초청없이 길상사 주지 덕조 스님과 150여 명의 회원들만이 동참한 가운데 조용한 자축의 자리를 가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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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맑고향기롭게 대구모임 회원들이 창립10주년을 기념하는 케잌을 절단하고 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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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시간을 돌아보며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확인하는 이날 행사는 삼귀의, 실천강령제창, 본부장 인사, 덕조 스님 축사, 10년간의 활동사진영상 상영, 모범회원 상패수여, 차기본부장에게 임명장 수여, 2006년사업보고 및 2007년 사업계획발표로 진행됐다.
차기연도 본부장에는 고경순 본부장의 연임이 결정돼 임명장을 받았다. 고 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10년간 회원들의 물심양면 도움으로 이 자리가 마련됐다”며 변함없는 회원들의 활동에 감사했고, 앞으로의 지속적인 활동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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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상사 주지 덕조 스님이 맑고향기롭게 지도법사 법정 스님을 대신해 고경순 본부장에게 맑고향기롭게 대구모임 차기 신임본부장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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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조 스님은 “마음은 신행을 통해, 세상은 같이 살아가는 어려운 이웃들을 도우며 동고동락하는 가운데, 자연은 덜 먹고 덜 쓰는 가운데 맑고 향기롭게 할 수 있는 것"이라며, "이 실천과제를 명확히 알고, 나 부터 하나씩 실천할 수 있는 맑고향기롭게 회원이 되길 바란다”고 법문했다. 또, "맑고 향기롭게 총괄 사무국장으로서 12월 중 이사회를 개최해 중앙과 지방의 모임들을 연계해 맑고 향기롭게 모임을 활성화할 방안들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