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향 광주를 중심으로 불교의식 맥을 잇고 있는 전통불교영산회(회장 혜령.이하 영산회)가 법인을 설립하고 일반대중에게 불교의식을 선보인다.
지난 9월 사단법인을 설립한 영산회는 12월 11일 오후 2시 광주시민회관에서 ‘전통불교영산회 창립 13주년 기념공연’을 펼친다.

	전통불교영산회원들이 5.18 민주화 묘지에서 천도재를 하고있다. 현대불교신문 자료사진

이날 공연에는 영산회원 40여명이 복청계, 천수바라, 다계작법 등 영산작법을 시연한다. 또한 이날 공연에는 영산회 법인설립을 축하해 평양민속예술단 초청공연이 함께 펼쳐진다.
영산회장 혜령 스님은 “불교의식으로 불법을 구현하고 널리 전하고자 출가 수행자들이 모여 정진하고 있다”며 “이제는 불자뿐 아니라 시민이 쉽게 전통불교의식을 접할 수 있도록 정기공연을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산회는 1993년 창립이후 불교의식 정기교육과 각종 행사에서 범패 및 작법을 시연하고 있다. 특히 매년 5월 18일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광주민주화운동 추모법회 위령재 및 영산대재를 봉행하고 있다. (전통불교영산회:062-263-05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