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9. 6.15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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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동사무소 손잡고 ‘복지선교’ 성북구 종교편향 ‘물의’
성북사암련, 서찬교 구청장 퇴진 요구
서울 성북구(구청장 서찬교)가 종교계와 손을 잡고 복지사각지대를 없앤다는 명목으로 구성한 ‘교(敎)-동(洞)협의회’가 개신교 교회만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성북구 관내 30개동 전체에 구성된 ‘교-동협의회’에는 불교 사찰, 가톨릭 성당, 원불교 교당이 한 곳도 포함돼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성북구불교사암연합회(회장 정수)는 11월 28일 긴급모임을 갖고 서찬교 성북구청장의 ‘종교편향’ 행위를 규탄하고 퇴진을 요구하는 범불교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범불교대회는 12월 14일, 20일, 22일 오후 2시 성북구청 임시청사앞에서 열린다.
성북구사암연합회는 11월 29일 “서찬교 구청장은 모든 종교단체가 참여한다는 취지와 달리 교회만으로 교-동협의회를 구성, 공조직을 이용한 개신교 선교행위를 벌이고 있다”며 “구정(區政)마저 선교의 일환으로 삼는 서찬교 성북구청장의 종교편향 행위를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서찬교 구청장이 개신교 인터넷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교-동협의회가 복지를 이용한 선교의 방편임을 명백히 밝히는 등 문제가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며 서찬교 성북구청장의 종교편향 행위에 강력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도 11월 30일 서찬교 성북구청장에게 종교편향 행위를 중단하고 공식적으로 사과할 것을 요구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박봉영 기자 | bypark@buddhapia.com
2006-12-01 오후 4: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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