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이렇게 기도를 하고 나면 마음이 밝고 환해지는 기분이 듭니다.
제게 가끔 상담을 청해오는 보살님께도 저는 “뜻도 모르는 어려운 경전을 읽기보다 내가 하기 쉬운 공부, 내 마음에 와 닿는 공부를 해보라”고 말씀드립니다. 우리가 청소하거나 밥을 짓거나 길을 걸으면서도 ‘부처님의 큰 가르침에 감사합니다’라고 반복하다보면 그것이 바로 실천으로 옮겨지게 된다고 믿습니다.
사찰음식을 만드는 것도 마찬가집니다. 음식을 만들며 재미나게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사찰음식을 강의하는 공양간에는 불자분들만 오시는 것이 아니라 아직 반야심경이나 발원문을 낭송하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앞으로 좀 더 공양간이 커지면 불자들만의 모임을 만들어 음식을 만들기 전 반야심경도 독송하고 발우 공양도 해 볼 생각입니다. 그때쯤이면 저도 3000배쯤은 문제없이 기쁜 마음으로 할 수 있게 되겠지요?
더덕김치
재료: 더덕 5뿌리, 소금 약간, 양념장(고춧가루 1작은술, 고추장 1/2큰술, 물엿 1작은술, 식초 1작은술, 홍시 1큰술) 통깨 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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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더덕은 포를 떠서 소금물에 15분 정도 담가둔다.
2. 포를 뜬 더덕은 가늘게 채 썬다.
3. 분량의 재료로 양념장을 만든다.
4. 더덕은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다.
5. 더덕을 양념장에 버무리고 고명을 뿌려 완성한다.
더덕 잡채
재료: 더덕 5뿌리, 포도씨기름 약간, 홍고추1개, 청고추 2개, 오이 1/2개, 소금 약간, 양념장(소금 약간, 흰후추 약간, 통깨 약간, 설탕 약간, 참기름 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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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더덕은 포를 떠 소금물에 15분 정도 담가둔다.
2. 포를 뜬 더덕은 가늘게 채 썬 뒤 약간의 기름에 볶는다.
3. 청고추와 홍고추는 곱게 채 썬 뒤 냉수에 여러 번 헹궈 물기를 빼고 기름에 볶는다.
4. 오이는 돌려 깎기 해 소금에 절인 후 세척해 물기를 빼고 기름에 볶는다.
5. 모든 재료를 한꺼번에 넣고 양념에 버무린다.
다음 주에는 도토리 호박소 부꾸미와 미역튀김 자반을 만들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