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3.27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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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교사불자회, 창립 18년 만에 문집 ‘씨앗’ 발간
포항교사불자회(회장 김숙자)가 창립 18년 만에 문집 ‘씨앗’을 발간해 화제가 되고 있다. 더 큰 미래의 비상을 위해 건장한 청년이 된 포항교사불자회의 역사를 재조명하는 의미에서 발간한 것.
‘씨앗’은 총 286페이지 분량으로 모두 500부가 제작되어 전국교사불자회원들과 신행단체 등에 배부됐는데, 포항교사불자회원들의 신심과 정진, 신행활동 등 그간의 발자취가 고스란히 담겨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특히 ‘씨앗을 뿌리는 사람들’에는 1600년 우리나라 불교역사 속에서 불교라는 씨앗을 뿌려온 아버지 어머니를 비롯해 200년 전 사대부가를 드나들며 불교를 전했던 박씨할멈의 이야기와 포항교사불자회의 초창기 이야기, 회원들의 신행담 등이 담겨있고, ‘보살의 노래’에는 선생님을 따라나선 학생들의 정애원(노인요양원)에서의 봉사활동 후기와 어느 부적응 학생의 변화과정을 그린 교사의 이야기 등이 실려 있다. 또, 그동안 성지순례를 다녀온 이야기며 수련회 후기, 백일기도를 하며 홈페이지에 올려 놓았던 회원들의 소중한 일지는 물론 달라이라마, 틱낫한, 담마난다, 케라스, 일타, 숭산, 법정, 법륜 스님의 가르침과 불자들에게 양식이 될 만한 칼럼 논문 등도 발췌 수록돼 있다.
문집 ''씨앗'' 발간과 관련해 김숙자(경주교육청 전문상담순회교사)회장은 “초창기 회원들의 소중한 신행활동 이야기들이 역사의 뒤안길에 묻히는 것이 안타까워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올려 놓았던 회원들의 신행담을 기초로 문집을 발간하게 됐다”고 밝히고, “불자임을 재확인하고 다짐하며, 불자상호간의 결속을 공고히 해 이 단합된 힘을 인재 꿈나무 육성에 쏟고자 하는데 ‘씨앗’ 발간의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씨앗''발간에 대한 첫 안을 내고 문집이 나오기가지 사소한 일을 맡았던 김희준(대동중학교) 총무는 “편집자 손달호(이동 중학교)선생님과 문집을 만드는 내내 즐겁고 신심이 고취되었다”며 “불교문화 창달과 활성화, 포교라는 점에서 다른 신행단체들도 이런 문화적 사회적 활동에 보다 많이 동참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포항교사불자회는 1989년 2월 창립해 50여명의 지역교사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매월 둘째 넷째 월요일 죽림사에서 정기법회를 봉행하고, 봄 가을 성지순례와 정애원 봉사활동은 물론 학생회법회 및 학생수련회, 파라미타 활동을 적극 이끄는 등 지역 인재불사에 큰 역할을 다하고 있다.
배지선 기자 | jjsunshine@hanmail.net
2006-11-27 오전 9:07:00
 
한마디
시누이 선생님 반가워요
(2007-05-16 오후 10:33:25)
115
시누이 때문에 가입하게 됬습니다
(2007-05-16 오후 10:31:47)
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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