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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봉선사(주지 철안)는 11월 21일 오전 10시30분 청풍루에서 1천여 불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삼존불 점안 법회를 봉행했다.
봉선사 회주 밀운 스님의 점안 의식에 이어 조실 월운 스님은 법문을 통해 “점안이라는 것은 마음의 눈을 뜨는 것이며 오늘은 비로자나와 석가모니, 아미타 부처님이 금빛으로 옷을 입으시고 광명의 눈으로 온 세상을 밝히는 의미있는 날”이라며 “부처님의 대자대비하신 가르침을 통해 가정은 물론 이 사회에도 모든 대립과 갈등을 넘어 화합과 포용의 날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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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 철안 스님도 “설법전인 청풍루에는 상주 설법을 하시는 비로자나불을, 운허 스님의 기념관이 들어설 서암에는 아미타불을, 그동안 어린이 법회 등 각종 법회가 열렸는데도 불단만 있었던 방적당에는 석가모니불을 모시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봉선사는 이번 점안 법회에 앞서 11월 5일 개금법회를 19일에는 복장의식 법회를 봉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