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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계 '농업ㆍ농촌 살리기' 본격화…불교생협연합회 출범
유기농산물 생산자와 소비자를 보다 쉽게 연결하려는 불교적 해답 찾기가 한걸음 앞으로 나아갔다. 본격적으로 불교생활협동조합연합회를 창립하기 위한 준비에 들어간 것.
발기인대회 참가자들이 발기인 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불교생협연합회 창립준비위원회(위원장 백남석)는 11월 20일 서울 불광사에서 발기인대회를 열었다. 발기인으로 지리산친환경영농조합, 남원 남농영농조합 등 100곳의 생산자회와, 서울 봉은사, 불광사, 길상사, 수원포교당, 대구 관오사 등 사찰매장과 시흥 연두농장 등 24개 소비자회가 참여했다.
이날 불교생협연합회 창립준비위는 1년 이내에 생산자회와 소비자회 조직을 갖춘 연합회를 발족시키고, 사찰장터 운동과 친환경공양미 운동, 계절별 특판활동 등을 통해 농촌과 농업을 살리기 위한 활동을 펼쳐 나가기고 결의했다. 이를 위해 불교의 생명사상을 기반으로 유기농업을 중심으로 한 도농공동체를 지향하는 생협연합회로 거듭나기로 했다.
백남석 추진위원장은 "사찰 신도회와 함께 하는 특판을 통해 신도회의 역량을 키우는데 도움을 주고, 신뢰가 쌓이면 생협학교를 개설해 조합원을 확보하고 사찰생협을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인드라망생명공동체 상임대표 도법 스님은 "생명과 평화의 종교라고 자부하는 불교가 우리 농촌과 농업에 대해 무관심하게 방치하는 것은 참으로 부끄럽고 죄송스러운 일"이라며 "우리 농촌과 농업이 우리 사회의 중심가치로 나아가도록 불교계도 힘을 보태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봉영 기자 | bypark@buddhapia.com
2006-11-22 오전 10: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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