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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도의 마음은 조화롭게 어울리려는 마음"
日 다도계 최대 유파 수장이 쓴 '일본 다도의 마음' 번역출간
일본 다도계의 최대 유파 우라센케(裏千家)의 수장인 센 겐시츠(千玄室, 83) 제15대 대종장(大宗匠)이 쓴 <일본 다도의 마음>이 국내에 소개됐다. 이 책은 2002년 일본에서 발간된 것으로, 중앙대 박전열 교수(한일문화연구원장)가 우리말로 옮겼다. 책은 차를 내는 마음과 다도구ㆍ찻자리 꽃ㆍ다실ㆍ다과 등 차문화 전반에 대한 센 겐시츠 대종장의 단상과 그의 동생이 쓴 간단한 해설, 찻자리 사진을 곁들인 화보집이다.
‘다도의 마음은 서로 조화롭게 어울리려는 마음’이라는 센 겐시츠 대종장은 “다도는 어마어마한 작법이 아니라 이웃을 소중하게 여기며 감사의 뜻을 표하는 것으로, 인생의 좋은 길잡이이자 종교적 가르침을 실천하는 길이다”고 설명한다.
센 겐시츠 대종장은 16세기에 일본의 다도를 완성한 센 리큐(千利休) 거사의 15대 직계손으로, 지난 50여년 간 ‘다도’를 통한 평화활동에 앞장 서 왔다. 일본 명예대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일본 문화훈장을 비롯해 이탈리아 코멘다토레 문화훈장, 브라질남십자성 훈장, 프랑스 레종 도뇌르 훈장을 수여했고 지난해에는 중앙대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기도 했다.


일본 다도의 마음
센 겐시츠 지음, 나야 소탄 해설
이노우에 다카오사진, 박전열 옮김
월간다도 2만3천원
여수령 기자 | snoopy@buddhapia.com
2006-11-20 오전 10: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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