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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의 불자들은 물론 타종교인까지도 함께 공부하는 도량이 될 것입니다. 종교, 인문, 사회, 언론 등 20여 학과를 개설해 명실공히 종합대학교의 위상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스님은 이어 선원, 강원, 율원, 염불원 등을 갖춘 ‘아란야 국제불교총림’을 창건하겠다고 말했다. 국제불교총림은 평화대학교가 들어서는 부지에 건립되며, 이미 2004년에 미연방정부로부터 12만평의 종교부지 사용허가를 받은 상태다.
“국제불교총림은 전 세계인에게 열려진 한국불교 체험의 장이 될 것입니다. 이 가람에는 출ㆍ재가자들이 원하는 수행법에 따라 각 원에 입방할 수 있습니다. 21세기형 불교정진도량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입니다.”
스님은 이 같은 불사를 추진하기 위해 3차 5개년 계획을 수립했으며, 1차 계획에 들어갈 600억원의 조성을 위해 국내외에서 모금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18일에 ‘아란야 국제불교총림 및 워싱턴 평화대학교 건립추진위 한국분원’을 개원하는 한편, 한 독지가의 후원으로 100억원의 기금도 마련했다. (02)913-6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