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3 (음)
> 종합 > 사람들 > 인터뷰
“포교원 시스템화에 역점 둘 것”
[인터뷰]조계종 새 포교원장 혜총 스님
조계종 새 포교원장 혜총 스님은 11월 15일 불교계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포교는 국민을 행복하게 하는 것인 만큼 전 국토가 불국토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취임 소감을 밝혔다.
혜총 스님은 또 “부처님께서도 두 사람이 함께 한 곳에 가지 말라고 했다. 따로 가면 그 만큼 포교를 더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소개한 뒤 “총무원과 중앙종회, 교구본사, 각종 단체들의 뜻을 존중하면서 열린 마음으로 포교원장직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혜총 스님

다음은 혜총 스님과의 일문일답.

△어린이 포교를 위한 복안은?
-불교를 꽃피우려면 어릴 때부터 부처님 품안으로 들어와야 한다. 불교를 일찍 안다는 것은 그만큼 인생을 일찍 안다는 것이다. 어린이 포교가 곧 한국불교 미래라고 생각하며 최선을 다하겠다.

△앞으로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은?
-포교원을 시스템화 하는데 중점을 둘 것이다. 시스템화 되면 어느 원장스님이 와도 편하게 일할 수 있을 것이다. 또 각 단체들을 뒷받침할 뿐 아니라 선도하고 싶은 욕심도 있다. 재임 시 하고 싶은 것이 여러 가지 있지만 예를 들어 사찰 입구에 멀티비전을 설치하는 것도 한번 생각해봤다.
멀티비전을 통해 부처님과 불법, 스님 등에 대한 것들을 영상으로 제공하면 현장포교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외에도 불교서적을 많이 발생하고 싶은 생각도 있다.

△각종 단체들 지원 방안은?
-포교원이 할 일은 많지만 종단 살림은 넉넉하지 못하다. 하지만 힘닿는 대로 노력해서 지원하겠다.
집무를 시작하는 혜총 스님

△1998년 정화개혁회의에 참여한 경력이 있는데?
-정화개혁회의 참여했으나 내 뜻과 다르게 흘러 곧 손을 떼고 칩거했다.

△논란이 많은 불교뉴라이트 발기인에 참여했다
- 포교원장이 되기 3일 전 후보 추천이 들어오자 바로 발기인에서 이름을 뺐다. 이제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신도 교육에 대한 생각은?
-평소 교구가 활성화돼야 중앙종무기관도 활성화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불교대학을 활성화시켜 여기에서 신도교육을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포교원에서는 연수를 통해 정예화된 신도를 활성화하면 될 것이다.

△불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중앙종회의원들이 만장일치로 포교원장 추천에 동의해 준 것에 대한 답례로 처음도 포교, 중간도 포교, 끝도 포교라는 생각으로 일하겠다. 내가 배운 것들을 이웃과 나눠 함께 불국토로 갈 수 있어야 한다.

혜총 스님은 1956년 사미계, 63년 비구계를 수지했다. 해인사ㆍ범어사 승가대학, 동국대 불교학과를 졸업하고 동국대 불교대학원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대한불교신문을 창간했으며 대한불교어린이지도자연합회장과 학교법인 원효학원 이사를 역임했다.
현재 사회복지법인 불국토 대표이사, 사단법인 참여불교운동본부 이사장, 사단법인 대한불교어린이지도자연합회 총재, 부산 감로사 주지 등을 맡고 있다. 저서로는 〈꽃도 너를 사랑하느냐?〉 〈새벽처럼 깨어 있으라〉 등이 있다.
남동우 기자 | dwnam@buddhapia.com
2006-11-15 오후 2:22:00
 
한마디
불교도 되기 어렵네요.일부스님들 빼고 포교에는 관심 없고 절이나 차지해 노후에 편안하게 보낼 생각이나 하고 있고 어떻게 하면 돈과 권력을 쥐어 내노라 하게 보이려고 하고 있으니 포교는 신도들 몫인가.법사 포교사들에게 포교 떠넘기고 지원이나 해줬던가?스님들이 포교를 하지 않으니 불법을 공부해야할 시간에 포교 일선에서 뛰어야 하는 재가신도들 불쌍히 여겨 스님들 포교에 앞장서 주세요.동안거 하안거 없애고 일주일 용맹정진으로 하고 안거할 시간에 각기 주어진 능력대로 병원으로 양로원 교도소로 봉사좀 다니시고 능력있는 스님들은 불교대학 열어서 불자들 가르쳐 주세요.도심에 불교대학을 살립해 주시기를 간청합니다.도심에 절이 없으면 배울길이 없으며 신도들도 늘지 않을 것입니다.살피고 살펴 주십시요,
(2006-11-16 오전 9:52:49)
112
포교는 포교원에서 탁상 행정으로 하는 일이 아니다. 작금의 한국불교, 기독교의 전도열풍에 쩔쩔매고 있다. 어딜가나 제대로 일할 사람도 없고, 돈도 충분히 없다. 맨날 인재난, 돈타령이다. 구태의연한 스님들의 의식구조, 특히 선방에서 신도들 팽개치고 정진해야 성불한다는 생각을 떨치지 않는한 포교는 개짓는 소리에 불과하다. 포교를 제대로 안하니 불자들도 줄어들고 돈도 많이 안나오는 것 당연하지 않는가? 현실을 무시하고 허공에 구름잡는 일 그만해야 불교가 산다. 특히 지금처럼 승려들이 맨날 종권에 집착하고 소위 노른 자리나 치지하려고 혈안이 되는한 조계종 희망이 없다. 포교원장이 포교에 획기적인 생각이 있다면 지금같은 두번씩하는 안거제도 하안거 한 차례만 하고 모두 포교 일선에서 나설 방안을 강구해야 하고 모든 승려들이 포교가 만사라고 모범을 보여야한다.
(2006-11-16 오전 9:32:21)
121
음~~~~~~~~~~~~~~~~~~~~~~~~~~~~~~~포교원장님이 기독교 인이 이였군 순간을위해서 조석지변으로 임기응변하시지 마시고 4년 길다면긴세월 욕먹지 않은 원장이 되길 아는 이가
(2006-11-16 오전 12:38:14)
115
과거 김영삼 장로가 대통령 당선되는데 부산지역에서 크게 일조했던 일도 있었다. 이제부터는 불자들을 더 챙겨야 한다.... 직함만 좋아하는 포교원장이 아니라 진짜 포교를 위해 위법망구하는 포교원장이 되라.
(2006-11-15 오후 11:59:55)
128
스님 이제 포교원장이 되셨으니 정치인- 특히 기독교 신자-들의 선거에 좀 안나셨으면 합니다. 지난 봄에는 부산 복지관 직원들을 서울로 까지 불려 올려와 이명박 전시장과 자리를 만드시는 등 더이상 제가 열거 안하셔도 스님께서 잘 아시겠죠?
(2006-11-15 오후 8:49:12)
114
닉네임  
보안문자   보안문자입력   
  (보안문자를 입력하셔야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내용입력
  0Byte / 200Byte (한글100자, 영문 200자)  

 
   
   
   
2024. 11.23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원통스님관세음보살보문품16하
 
   
 
오감으로 체험하는 꽃 작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