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자 여성 연예인들이 불교여성인재 양성에 나선다.
강부자 고두심 김용숙 선우용녀 여운계 전원주씨 등 여성불자 연예인들은 11월 16~18일 서울 법련사 불일미술관에서 열리는 ‘제1회 불교여성인재양성 기금마련 바자’에 소장품을 기증하고, 불교여성개발원(원장 김인숙)에 불교여성인재 양성에 앞장서 줄 것을 요구했다.
기증자를 대표해 고두심씨와 김용숙(아줌마는나라의기둥 대표)씨가 11월 9일 불교여성개발원을 방문해 합죽선과 다기세트, 의상 등 소장품 20여 점을 전달했다. 김용숙 대표는 “여성인재를 키우는 힘은 결국 여성에게서 나온다”며 “여성인재를 발굴하고 여성리더십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어 소장품을 기증하게 됐다”고 밝혔다.(02)722-2101
제1회 불교여성인재양성 기금마련 바자에 현재까지 기증된 물품은 다음과 같다.
▶주요 작가 기증 작품
*김해자(중요무형문화재 107호 누비장) : 누비승복 1점
*정경연(홍익대 섬유미술학과 교수, 2006 마니프서울국제아트페어 대상 수상) : 판화 3점
*김인숙(불교여성개발원장, 공예가) : 브로치 다수
*리사 버쉬바우(주한 미국 대사 부인, 공예가) : 브로치 1점
*박찬수(조각가, 목아박물관장) : 조각 작품 1점
*이인자(前 불교여성개발원장, 화가) : 유화 2점
*남상민(자수전문가) : 자수노리개 3점
*심재영(서예가) : 서예작품 2점
*한기늠(조각가) : 조각 작품 1점
*이나경(한복 디자이너) : 우리 옷 1점
▶불자연예인 소장품
* 강부자: 다기세트, 골프가방
* 고두심: 합죽선
* 김용숙: 성륜 스님 그림 액자
* 선우용녀: 니트웨어 4점
* 여운계: 모자, 장갑, 시계 등 액세서리
* 전원주: 구슬투피스, 핸드백 등 의상
▶기업 기증 물품
* (주)쌈지 : 가죽 소품 다수
* 서일농원 : 전통 장류 다수
* 부산 코모도호텔 : 참기름 200병